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한 이야기/방영 목록/1990년대 (문단 편집) == '''화장실 낙서'''(1995년 봄 특별편) == 주연 : [[기무라 타쿠야]][* 20대 초반 기무타쿠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막차를 기다리는 한 남자[* 나중에 나오는 혼잣말에 의하면 직업은 견습 디자이너.]가 화장실에 들어와 일을 본다. 화장실엔 곳곳에 온갖 낙서가 쓰여있었고, 그 중엔 밤 0시가 되면 문이 닫힌다는 낙서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로 거의 0시가 되었을 무렵 화장실 문이 크게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남자는 그냥 우연의 일치로 여기지만 이내 막차 출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깨닫고 서둘러 나와보는데 화장실 문이 진짜로 꽉 닫혀있는 상태. 문은 아무리 두들겨도 꼼짝도 안하고, 결국 막차 출발 방송이 들려온다. 핸드폰은 터지지 않았고, 담뱃불로 화재경보를 내서 도움을 요청할까 생각했지만 화장실에서 구조요청을 했다가 웃음거리가 되는 상상을 하고 그만두고 결국 꼼짝없이 하룻밤을 화장실에서 보내게 될 상황. 그런데 앞서 0시에 문이 닫힌다는 낙서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화장실에 적혀 있는 별의별 낙서가 계속해서 진짜로 일어나게 된다.]]''' 지갑 떨어뜨렸다는 낙서를 보니 진짜 자기 지갑이 떨어져있는 걸 발견하는 것부터, 물에 빠져 괴로워한다는 낙서를 보고 얼마 후 소변기가 넘쳐나기 시작하는데 바닥의 배수구로 물이 빠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기까지 한다. 그러자 진짜 기겁해서 대걸레 자루로 쑤셔서 겨우 뚫는다. 물방울 무늬 넥타이를 멘 남자가 네모난 방에서 목을 매단다는 낙서도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남자도 물방울 무늬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낙서도 있었는데, 이건 나중에 거울로 보니 숫자 259, 일본어로 읽으면 '''지고쿠, 즉 [[지옥]]이 된다.'''[* 二가 인명용으로 사용될 경우 '지'라고 읽힌다.] 거기다 그걸 알아챈 순간 거울에 적힌 '죽어'라는 낙서까지 발견하고... 남자는 급한대로 화재경보를 내서 나가려고 하는데, 연기 감지기에 담뱃불을 가져다대자 물이 뿜어져나오고 바닥의 배수구도 도로 막혔는지 물이 역류해 뿜어져나온다. 이에 천장으로 탈출하려는데 그러다 삐끗하면서 넥타이가 걸려 하마터면 진짜 목을 매달 뻔 한다. 결국 발자국 소리마저 들려오자 잭[* [[잭 더 리퍼]]인 듯 하다.]이 자신을 죽이러 온다는 내용의 낙서를 보고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 낙서를 지운다. 그런데 그러자마자 소리가 뚝 끊기고, 이에 남자는 낙서를 지우면 된다는 생각에 다른 낙서들도 지우려고 마구 돌아다니다가 대걸레 자루를 밟고 넘어져 기절해버린다. 다음 날 아침 청소부와 역무원이 그를 발견한다. 그는 [[취객]] 취급을 받자 화를 내며 왜 문을 잠그고 안열어주냐고 따지는데, 알고보니 문이 '''미닫이 문'''이었다. 즉 미닫이 문을 여닫이 문처럼 열려다가 안되니 혼자 갇혔다며 생쇼를 했다는 것. 남자는 어이없어서 허탈하게 웃는다. 이후 밖으로 나온 남자는 택시를 잡아탄다. 하지만 택시 번호가 하필 259번인 걸 보고 잠시 머뭇거리고, 결국 좀 타고 가다가 그냥 돈내고 나와버린다. 택시기사는 어이없어서 화를 내지만 곧바로 다른 손님이 잡아타서 그냥 출발한다. 남자는 낙서 따위를 신경쓰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자책하는데 그 순간 뭔가 큰 소리가 난다. 놀라서 달려가보니 좀 전에 탔던 택시를 '''공사장에서 쓰는 대형 H빔'''이 관통하는 사고가 나 있었다. 남자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259번 번호판을 보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도망치면서 에피소드 종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